'인종차별 당한' 손흥민에 토트넘-크리스탈 팰리스 공동대응 "경기장 출입금지" 철퇴 예정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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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또다시 인종차별을 당한 손흥민(31)에 대해 토트넘 홋스퍼와 상대팀까지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가장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전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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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가장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전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손흥민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침묵했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SNS 상에 손흥민을 향해 크리스탈 팰리스 팬이 눈을 찢는 인종차별성 몸짓을 하는 영상이 올라와 공분을 샀다. 이는 비교적 작은 편인 동양인의 눈을 비꼬기 위한 행동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인봉차별 행위에 시달린 그는 지난해 8월 첼시전에서도 비슷한 행동을 겪은 바 있다.
이어 토트넘은 "런던 경찰 및 크리스탈 팰리스와 협력해 해당 인물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상대팀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경찰에 증거자료를 공유했고, 신원이 확인되면 클럽 출입금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며 "우리 팀에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만약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이 잡힐 경우 첼시의 사례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첼시는 해당 팬에게 홈 구장 무기한 출입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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