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연장 끝 SK 꺾고 챔프전 제패, 2번째 통합우승…MVP는 오세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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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챔피언결정 7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서울 SK를 꺾고 2022-23시즌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KGC는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7차전에서 SK에 100-97로 승리했다.
2승3패로 몰린 상황에서 극적으로 6차전을 승리하며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온 KGC는 결국 우승에 성공하며 직전 시즌 챔프전에서 SK에 졌던 빚을 완전히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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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MVP 투표 94표 중 71표 획득
(안양=뉴스1) 문대현 기자 = 안양 KGC가 챔피언결정 7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서울 SK를 꺾고 2022-23시즌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KGC는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7차전에서 SK에 100-97로 승리했다.
2승3패로 몰린 상황에서 극적으로 6차전을 승리하며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온 KGC는 결국 우승에 성공하며 직전 시즌 챔프전에서 SK에 졌던 빚을 완전히 갚았다.
앞서 정규리그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마쳤던 KGC는 2020-21시즌에 이어 두 시즌 만에 챔프전 우승에 성공하며 4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아울러 2016-17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에 성공했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GC의 사령탑에 오른 김상식 감독은 부임 첫 해 정규리그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 이어 챔프전까지 트레블을 이루는 성과를 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는 오세근에게 돌아갔다.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94표 중 71표를 획득해 MVP를 수상했다. 오세근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19.1점 10리바운드 2.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7차전에서도 2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34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오세근과 함께 펄펄 날았고 16점을 넣은 변준형도 필요할 때 힘을 보탰다.
반면 네 번째 챔프전 우승이자 두 시즌 연속 우승을 꿈꿨던 SK는 6차전 역전패의 충격을 지우지 못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양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1쿼터 김선형과 최성원의 외곽포로 SK가 앞서 나가자 KGC는 스펠맨의 공격으로 맞섰다. 스펠맨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를 24-26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마친 KGC는 2쿼터 배병준의 연속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지훈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오세근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SK에서는 김선형과 워니, 최성원이 추격의 점수를 이어갔으나 스펠맨을 앞세운 KGC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아 좀처럼 5점 차 이내로 좁혀지지 않았다.
53-4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KGC는 3쿼터 들어 김선형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70-69로 턱 밑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워니에게 한 방 더 맞으면서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변준형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오세근의 자유투 득점까지 이어지며 74-71로 리드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마쳤다.
KGC는 4쿼터 초반 스펠맨의 연속 7득점에 힘 입어 8점 차로 리드 폭을 벌렸다.
그러나 SK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 붙더니 최성원의 3점포로 89-8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91-91로 맞서던 상황에서 양 팀 모두 한차례씩 공격을 실패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최부경의 미들슛이 들어가며 SK가 먼저 기세를 잡았으나 변준형의 3점슛이 터지며 KGC가 승부를 뒤집었다.
스펠맨은 96-95로 앞선 상황에서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며 점수 폭을 벌렸다.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은 KGC가 결국 홈에서 극적인 우승에 성공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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