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강부자와 손 잡았다..“안재현, 백진희에 속고 있을 것” (‘진짜가’)[Oh!쎈 리뷰]

[OSEN=박하영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과 강부자가 손을 잡았다.

7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 연출 한준서)에서는 장세진(차주영 분)이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복귀를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인옥(차화연 분)은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에게 “아이 낳고 결혼식 올리면 그때 네들 마음에 드는 걸로 해”라며 커플링을 선물했다. 이어 “뭐해? 서로 끼워줘야지”라며 재촉했고, 마지못해 공태경이 먼저 오연두 약지에 반지를 끼워줬고, 오연두 역시 그의 손에 반지를 끼웠다.

이때 장세진이 들이닥쳤고, 가족들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어요. 저 미국지사 안 가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유를 묻자 장세진은 “끝까지 고민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어요. 죄송합니다. 집에 문제가 좀 생겨서. 두 분 이혼하실 것 같아요. 오래 전부터 사이가 안 좋으셨다. 제 결혼 때문에 참아오셨다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은금실은 “태경이랑 결혼이 어그러지는 바람에 이 사달이 났다”라고 말했고, 이후 장세진과 단 둘이 대화를 나눴다. 장세진은 “의지할 데가 없었다. 안 그래도 큰 사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동정심을 유발했다. 이에 은금실은 “나도 장실장이 없어서 많이 불편했어. 아주 손주를 업고 뒷방 늙은이 취급을 하더라. 내가 내 집에서 눈칫밥을 먹게 딜 줄이야”라며 토로했다.

그러자 장세진은 “큰 사모님께서 꼭 아셔야 될 게 있다”라며 “어제 별채에 들렀다가 우연히 보게 됐다. 3개월 후면 혼자 살 생각이다. 그 여자.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태경이가 속고 있는지도 모른다”라며 귀뜸했다. 이어 “저한테 시간을 주세요. 이 집안이 다시 큰 사모님 뜻대로 돌아갈 수 있게 해보겠다. 이 모든 일이 오연두 씨 때문에 일어난 일이지 않나. 그 여자만 없으면 작은 사모님도 고분고분해 지실 거다. 저도 다시 큰 사모님 곁으로 돌아올 수 있다”라며 부탁했다.

장세진의 계략이 마음에 든 은금실은 결국 공찬식(홍요섭 분)과 이인옥에게 장세진을 비서실로 복귀시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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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