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천하 열렸다···챔프전까지 통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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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7전 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6차전까지 SK와 3승 3패로 맞서던 인삼공사는 마지막 7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인삼공사는 2020~2021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해 통산 4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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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 뒤 챔프전 4승 3패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인삼공사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종 7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SK를 100 대 97로 물리쳤다.
7전 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6차전까지 SK와 3승 3패로 맞서던 인삼공사는 마지막 7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인삼공사는 2020~2021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해 통산 4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우승 횟수에서 울산 현대모비스(7회), 전주 KCC(5회)에 이어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 개막부터 종료까지 1위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1위를 차지한 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에 이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제패하는 두 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인삼공사의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 총 94표 중 71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2011~2012시즌, 2016~20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인삼공사의 김상식 감독은 프로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지휘했다.
반면 정규리그 3위에 올라 전주 KCC와의 6강,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모두 3연승으로 통과해 두 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 SK는 마지막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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