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하투 vs 고강도 개혁… 노동계·정부 전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노동개혁을 기점으로 깊어진 노·정 갈등이 건설노조 간부의 분신 사망으로 한층 더 격화하고 있다.
대정부 투쟁 전선을 구축한 노동계는 윤석열정부 출범 1주년(10일)을 계기로 대대적인 '하투(夏鬪)'를 예고했고, 정부는 근로시간 개편안 발표 이후 주춤한 노동개혁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숨진 건설노조 양씨 ‘노동조합장’
10일 ‘尹 퇴진 결의’ 등 집회 추진
7월엔 대규모 총파업 투쟁 예고
정부 노조 지원금 작년比 76%↓
근로시간 개편 등 다시 고삐 죌 듯
정부의 노동개혁을 기점으로 깊어진 노·정 갈등이 건설노조 간부의 분신 사망으로 한층 더 격화하고 있다. 대정부 투쟁 전선을 구축한 노동계는 윤석열정부 출범 1주년(10일)을 계기로 대대적인 ‘하투(夏鬪)’를 예고했고, 정부는 근로시간 개편안 발표 이후 주춤한 노동개혁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양씨 사망을 기점으로 노동계는 하투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건설노조의 상급 총연맹인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인 오는 10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선포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전국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소와 지방노동청 앞에서 동시다발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주춤해진 노동개혁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근로시간 개편안을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설문조사에 돌입한 고용부는 개선안에 대한 논의를 9월 정기국회에서 이뤄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기존 개편안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거센 데다 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