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2년 만에 다시 챔피언…통산 4번째

이정현 기자 2023. 5. 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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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최종 7차전에서 연장 대접전 끝에 100-97로 승리했다.

5차전까지 2승3패로 위기에 몰렸던 인삼공사는 내리 2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2020~2021 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인삼공사는 통산 네 번째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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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5일 경기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안양 KGC와 서울 SK의 6차전 경기에서 86대77로 승리한 안양 KG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05.05.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최종 7차전에서 연장 대접전 끝에 100-97로 승리했다.

5차전까지 2승3패로 위기에 몰렸던 인삼공사는 내리 2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2020~2021 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이번 경기로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SK를 상대로도 설욕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통산 네 번째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역대 우승 횟수로는 현대모비스(7회), 전주 KCC(5회)에 이어 단독 3위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도 우승한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개막부터 종료까지 1위를 지켰다.

이날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 총 94표 중 71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챔피언 결정전 MVP로 양동근(현대모비스 코치)과 함께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이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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