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 설립자 '고 박영하 박사' 소천 10주기 추모식

7일 대전국립현충원서 진행

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고 박영하 박사 소천 10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는 모습.(을지재단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을지재단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설립자인 고(故) 박영하 박사의 소천 10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을지재단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등 유가족과 재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박사는 1956년 서울 을지로 4가에 ‘박산부인과의원’ 개원을 시작으로 국내 의학발전과 의료봉사에 헌신해 1998년 사단법인 한국상록회로부터 ‘인간 상록수’에 선정됐고 1999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박 박사는 지난 2013년 5월7일 향년 87세로 소천했으며 의료공익화를 선도하고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다.

이후 국립대전현충원으로부터 2018년 ‘4월의 현충인물’로, 지난 4월에는 ‘이달의 영웅’으로 선정됐다.

을지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립자 정신을 받들어 우리나라 의료향상과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