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선호, 5개월만 운수 대변동..홀로 조업→일몰 퇴근 당첨 [★밤TView]

[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배우 유선호가 최악의 불운에 당첨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운수 좋은 날'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럭키 팀 딘딘, 문세윤, 유선호와 행운 팀 김종민, 연정훈, 나인우로 나뉘어 '먹물 손 펜싱'이 그려졌다. 평소 '힘세윤'으로 유명하던 문세윤은 럭키 팀의 유일한 기대주였으나 갑자기 나인우의 공격에 쩔쩔매 폭소를 자아냈다. 굴욕적인 귀싸대기를 맛본 문세윤은 좌절했고, 김종민은 이에 "반항을 못 한다"고, 딘딘은 "맞은 분장이 완벽하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문세윤은 "넌 내게 모욕감을 줬다"며 심기일전했으나,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 패배하고 말았다. 이어 유선호는 연정훈에게 사회의 쓴 맛을 맛보며 폭소를 더했다. 딘딘, 문세윤, 유선호는 결국 모든 벌칙을 독점하게 됐다. 이는 야야, 조업, 입수, 일출, 일몰 퇴근, 조커 카드였다. 행운 팀 세 사람은 반대로 모든 벌칙에서 해방돼 탄성을 내질렀다.

딘딘, 문세윤, 유선호가 경악한 와중, 제작진은 조커 카드를 뽑은 단 한 사람은 벌칙에서 제외된다 밝혀 기대감을 모았다. 이때 문세윤은 카드 더미 21장에서 단번에 조커 카드를 뽑아 충격을 안겼다. 연정훈은 이에 유선호를 주목했다. 그가 합류 후 처음으로 벌칙을 받게 된 것. 연정훈은 "한 번도 안 해본 걸 한 방에 모았다"며 폭소했고, 유선호는 이에 "올 때 뭔가 불안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은 이후 분장을 지우러 향했다. 연정훈은 세수를 하던 중 문세윤에 "네가 힘으로는 절대강자였지 않냐. 그렇게 비참해 보일 수가 없더라"며 웃었고, 문세윤은 이에 "얼굴은 지워져도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이후 화려하게 차려진 동해 한 상 앞에 모였다.

제작진은 동해 한 상에도 음식마다 퀴즈를 걸었고, 멤버들은 온갖 오답을 뱉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유선호는 영국의 수도가 "잉글랜드"라더니 주판은 "자판기"라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유선호는 이어 "잉글랜드가 어디냐"는 천진난만한 질문으로 형들을 더욱 경악케 했다. 딘딘은 이에 "왜 단체전을 해야 하냐. 종민적 허용 말고 이젠 선호적 허용도 필요하다"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연정훈은 이에 아내 한가인과 딸에 전화 찬스까지 사용해 겨우 음식 하나를 획득했고, 이어 유선호는 대학생 친구에게 수학 기호의 이름을 알아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의 실수도 만만치 않았다. 문세윤은 토끼가 영어로 뭐냐는 질문에 "바니"를 외쳐 멤버들을 기겁케 했다. 문세윤은 겨우 스펠링을 답해 김치를 획득했고, 멤버들은 결국 물닭갈비, 직화불고기, 모둠 장, 김치만을 나눠먹었다.

마지막 복불복은 유선호와 딘딘의 대결이었다. 제작진이 "두 분은 이제 야야 후 조업을 가셨다가 일출을 보고 입수를 한 뒤에 일몰을 보고 퇴근하셔야 한다"고 말한 뒤 "그러나 두 분이 모든 걸 함께 하시겠냐, 복불복을 하시겠냐는 선택이다"고 말한 것. 두 사람은 당연히 복불복을 선택했고, 카드를 동시에 펼쳐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40장의 카드 더미가 24장으로 줄어들도록 두 사람은 모두 빈 카드만 펼쳐 긴장감을 높였다. 딘딘은 도중에 갑자기 별자리 운세를 보겠다더니 유선호와 순서를 바꿨고, 결국 일몰 퇴근에서 해방돼 담당 VJ와 격한 포옹을 펼쳤다. 유선호는 새벽 조업 후 일몰 퇴근을 하게 됐다. 문세윤은 "운수 좋던 애가 어떻게 이렇게 한 번에 무너지냐"며 폭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