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방한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현직 총리로 12년만
<!------------ PHOTO_POS_0 ------------> 【 앵커멘트 】 기시다 총리는 첫 방한,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부터 찾았습니다. 현직 일본 총리의 현충원 참배는 12년 만으로 방명록에는 "일본 총리가 방문했다"는 영문 문구에 서명을 남겼습니다. 이어서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인 유코 여사와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지난 2021년 10월 취임 후 첫 방한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첫 번째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기시다 총리 부부는 먼저 태극기를 향해 허리를 숙이고 현충탑으로 이동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고개를 숙여 참배했습니다.
현직 일본 총리의 현충원 참배는 지난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12년 만입니다.
▶ 인터뷰(☎) : 최은미 / 아산정책연원구원 연구위원 - "항일 독립운동가나 6·25 전쟁 전사자, 순국선열이 모두 모셔져 있는 곳이라 여러 의미에서 정치적으로도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는 영문으로 적힌 "일본 총리의 방문" 문구에 서명을 남겼습니다.
지난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방명록에 남겼던 것과 같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의 현충원 방문은 "한국 방문 외국 정상의 관례"라면서 "총리가 셔틀외교 재개 자세를 한국 측에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시진핑 ″한반도 충돌·혼란 발생 허용하지 않을 것″…북한 추가 파병 입장 모호
- 민주 ″검찰 악의적 기소에 당차원 적극대응 검토″
-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우리은행, 25억원 규모 금융사고
- 평창휴게소 불 난 차량, 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트럼프·머스크 '깜짝' UFC 관람석 등장…2만 관객 일제히 환호
- 초등학교 근처 보드카페로 위장한 키스방 적발…업주 1명 구속
- 개 4마리 입양한 태국 남성…도살 후 잡아먹어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수사, '검수원복' 덕분에 가능″
- 처음보는 여성 따라다니며 성매매 제안한 60대 실형 선고
- 목포대-순천대, 흡수 아닌 균형 중심 '느슨한 통합'으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