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박 박인수 "자리가 있다면 돌아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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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는 7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프리시즌1 팀전 플레이오프에서 아우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을 4대3으로 승리한 리브 샌드박스는 아이템전에서 2대4로 패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현수' 박현수는 '히어로' 김다원을 상대로 승리하며 팀의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근 '승하' 정승사와 군입대 소식을 알린 '인수' 박인수는 승리의 기쁨보다는 결승전에 올라가서 다행이라고 느꼈다. 그는 "아직 한 번 더 경기할 수 있어서 좋다. 저희가 카트리그에 있어서 프로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광동 프릭스를 만나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역 후에 대해서 박인수는 돌아올 것을 알렸다. "지금까지도 카트리그 말고 다른 삶을 살아본적이 없다. 돌아왔을 때 제 자리가 있다면 돌아올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Q: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A: 아직 한 번 더 경기할 수 있어서 좋다. 저희가 카트리그에 있어서 프로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광동 프릭스를 만나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나라의 부름을 받았는데 언제 입대인가.
A: 4월 26일 영장을 받았는데 5월 22일 입대해야 한다. 둘 다 공익이다. 승하는 바로 훈련소로 가야하고 저는 근무지로 간다.
Q: 팀은 두명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 예정인가.
A: 팀 내부적으로 이야기중에 있다.
Q: 전역 후 계획을 생각한 것이 있나.
A: 지금까지도 카트리그 말고 다른 삶을 살아본적이 없다. 돌아왔을 때 제 자리가 있다면 돌아올 생각이다.
Q: 아쉬울 것 같다.
A: 준비된 것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급작스럽게 진행돼 당황스럽다. 2년전에 잘못 알고 연기를 했었다.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 당황스러워서 힘들었다. 마지막 경기가 남았는데 자꾸 생각이 난다. 심적으로 힘들어서 생각하지 않으려 했는데 생각했다. 오늘 걱정이 많았는데 현수가 승리해줘서 고맙다.
Q: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A: 이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결승전 무대를 빛내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그 어느때보다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수 있다는 것 차제가 감사하다.
Q: 광동 프릭스전 예상 스코어는.
A: 3세트 승자 연전을 갔었다. 이번에는 마지막이니까 팬분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치열한 경기를 하고 싶다.
Q: 정승하 선수도 많이 힘들어 할텐데.
A: 승하와 저와 둘이서 이야기 했다.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생활을 중단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다. 서로 힘냈으면 좋겠다.
Q: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은.
A: 팬분들께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이번에는 짧게 하겠다. 결승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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