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립창극단 판스타 초청 '판소리 다섯마당' 개최

최다인 수습기자 2023. 5. 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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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대전방송과 공동 주최로 '국립창극단 판스타 초청, 판소리 다섯마당' 두번째 무대를 11일 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개최한다.

국악원 관계자는 "판소리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 2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국립창극단 소속 간판 소리꾼들이 펼치는 감동의 무대로 국악 대중화와 지역예술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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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설움타령'부터 '새타령'까지…80여분간 웅장한 무대
'국립창극단 판스타 초청, 판소리 다섯마당' 공연 홍보 포스터.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대전방송과 공동 주최로 '국립창극단 판스타 초청, 판소리 다섯마당' 두번째 무대를 11일 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선 국립창극단의 히로인 이소연 명창이 적벽가 중 '군사설움타령'부터 '새타령'까지 80분 가량 웅장한 소리로 장식한다. 장단을 치는 고수로는 제15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대상을 수상한 전계열 고수가 함께한다.

판소리 적벽가는 중국 삼국지연의 내용 중 관우가 화용도에서 포위된 조조를 죽이지 않고 길을 터주어 달아나게 한 '적벽대전(赤壁大戰)'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소리다.

또한 조조를 희화화하며 교훈적인 인물로 형상화한 점, 제갈공명의 용병술이나 관우의 의로움 등을 부각시켜 긍정적 영웅으로 강조한다는 점 등은 놓쳐선 안될 관람 포인트다.

공연 입장료는 귀명창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회는 목원대학교 교수인 최혜진 판소리 학회 회장이 맡아 판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국악원 관계자는 "판소리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 2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국립창극단 소속 간판 소리꾼들이 펼치는 감동의 무대로 국악 대중화와 지역예술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소리 다섯마당은 오는 7월 20일 '유태평양의 수궁가', 9월 7일 '왕윤정의 흥보가'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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