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지' 한화, 부진 딛고 3연승 질주

신익규 기자 2023. 5. 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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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를 겪으며 부진의 늪에 빠졌던 한화이글스가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4회 말 2사 이진영의 2루타와 오선진 안타로 만든 상황에서 유로결의 2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지난 3-4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이날까지 시즌 첫 3연승을 거둔 한화는 9승 18패 1무로 KT를 밀어내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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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6-2 승리...문동주·김서현, 150㎞ 강속구 선보여
오그레디 이르면 11일 1군 콜업...같은날 산체스도 첫 선발 등판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면서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6연패를 겪으며 부진의 늪에 빠졌던 한화이글스가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선 한화 기대주들의 호투가 눈길을 끌었다. 선발투수로는 문동주가 나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으며 6회 마운드를 밟은 김서현도 1이닝 무실점을 선보였다. 특히 문동주는 159.9㎞, 김서현은 157.4㎞의 강속구를 뿌리며 실력을 뽐냈다.

문동주 등판 시 침묵했던 타선도 이날만큼은 시원시원한 타격을 보여줬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갔으나 한화는 3회 말 이진영과 오선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유료결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정은원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3루에서 노시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3-1로 역전했다.

한화는 4회 말 2사 이진영의 2루타와 오선진 안타로 만든 상황에서 유로결의 2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5회 말엔 정은원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 김인환 고의의 4구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최재훈이 내야 땅볼을 기록, 1점을 추가로 가져갔다.

지난 3-4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이날까지 시즌 첫 3연승을 거둔 한화는 9승 18패 1무로 KT를 밀어내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조만간 외국인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도 1군으로 콜업할 방침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7일 KT전을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는 오그레디의 1군 복귀 계획을 밝혔다.

올 시즌 영입된 오그레디는 시즌 개막 이후 17경기에서 타율 0.127, 8타점, 3득점 등에 그치면서 부진을 겪었다. 이에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나 수베로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수베로 감독은 "이르면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맞춰 오그레디를 1군에 올릴 것"이라며 "그때가 안되면 12일부터 시작되는 SSG 랜더스전에 콜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버치 스미스의 대체자로 영입된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는 오는 11일 삼성전에서 KBO리그 첫 선발로 나선다.

한편 한화는 9일부터 삼성과, 12일부턴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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