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20승’ 고지 밟은 SSG…올 시즌 3번째 스윕

배재흥 기자 2023. 5. 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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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 SSG 구단 제공



SSG가 키움을 상대로 시즌 3번째 ‘스윕’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SSG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11회까지 이어진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이기며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SSG는 지난달 4월 7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 3연전, 같은 달 21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키움과 홈 3연전 등 올 시즌 3번째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SSG는 이날 경기 승리로 고척에서 첫 스윕승을 기록했다. 키움과 원정 경기 스윕은 2010년 4월 9~11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3연전 이후 4774일 만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일주일 내내 힘든 경기를 치르고 오늘 연장전까지 갔지만, 이기려는 의지를 갖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면서 “누구 한 명의 활약보다는 전체적으로 팀이 하나로 뭉친 경기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초반에 양팀이 서로 실점과 득점을 많이 하며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고, 연장까지 갔지만 투타에서 모두 제 역할을 수행해 승리를 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따낸 좌완 백승건을 향해 “데뷔 첫 승의 기회가 왔는데 2이닝을 스스로가 이겨내며 승리를 가져갔고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고척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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