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 의료낙후지역 ‘비진도’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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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닥터스 재단이 의료낙후지역으로 꼽히는 비진도에서 1박2일 일정의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7일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은 온병원그룹 등과 지난 5~6일 이틀 동안 통영 한산면 비진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주민 50여 명을 무료진료했다고 밝혔다.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의료봉사를 마치고 비진도를 떠나며 가정용 비상 의약품 등이 구비된 응급 의료키트 40개를 섬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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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닥터스 재단이 의료낙후지역으로 꼽히는 비진도에서 1박2일 일정의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7일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은 온병원그룹 등과 지난 5~6일 이틀 동안 통영 한산면 비진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주민 50여 명을 무료진료했다고 밝혔다. 보건진료소에서 간호사 한 명이 주민 130여 명을 보살피는 비진도는 대표적인 의료낙후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의료봉사단에는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안과전문의)를 비롯해 온종합병원 이현국 내과부장(심장내과전문의) 등 전문의 외에도 온종합병원 간호사 9명, 그린닥터스 학생 및 학부모 회원 등 모두 50여 명의 봉사자들이 동참했다. 봉사단은 주민센터와 경로당에 내과·안과·한의과 등 임시 진료실을 꾸려 주로 70, 80대인 섬 어르신들에게 수액 처방과 함께 침술, 물리치료 등을 펼쳤다.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의료봉사를 마치고 비진도를 떠나며 가정용 비상 의약품 등이 구비된 응급 의료키트 40개를 섬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비진도 내항리 추형윤 이장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이어지는 휴일, 봉사단들이 함께해야 할 가족들이 많을 텐데 그런 소중한 주말에 배가 뜨기도 어려운 비진도를 찾아와 무료 진료를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올해 비진도 어르신들에겐 최고의 효도선물이다”고 말했다.
그린닥터스 정근 단장은 “앞으로 그린닥터스는 해외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의료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우리나라의 섬이나 벽·오지 등도 찾아가 적극 의료봉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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