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주가 폭락’ 고액 투자자들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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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주가조작 의혹 핵심 인물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42) 대표에게 돈을 맡겼던 고액 투자자들을 조사했다.
라 대표 측근 법률 자문을 맡아온 것으로 밝혀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금전 거래는 일절 없었다"고 해명했다.
현재 라 대표는 투자자 휴대전화와 증권계좌로 거래한 것은 맞지만 통정거래는 아니라고 반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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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연결 병원장 수사선상에
법률자문 박영수 “금전거래 없어”
수사팀은 라 대표에게 고소득 의사들을 투자자로 소개·연결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병원장 주모씨도 수사선상에 올려뒀다. 수사팀은 수사 진행 상황에 맞춰 주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박 전 특검 법률대리인은 최근 입장문에서 “두 회사 모두 레저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만 알았고 법률 자문을 하는 동안 금융 또는 주식 관련 내용이 없었다”며 “최근 보도되는 주식투자 사건에 관련된 기업이라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 측은 “두 회사와 최근 문제가 된 회사에 개인적으로 투자한 사실도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자문료를 수령한 것 이외에 일체의 금전 거래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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