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개그맨, 한국 와서 침 테러…대리 사과에 비난↑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3. 5. 7.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개그맨 야마조에 히로시가 한국을 방문해 침 테러를 한 가운데, 방송사 아나운서가 대신 사과를 했다.

일본 TBS 아침 프로그램 '러빗!(LOVE it!)'을 진행하는 타무라 마코 아나운서는 "지난 2일 방송된 한국 여행 방송분에서 출연자가 이쑤시개로 판매 중인 음식을 찍는 행위를 저질렀고 이후 시청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러빗!'에서는 야마조에 히로시 등 출연진이 한국 망원시장을 방문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일본 개그맨 야마조에 히로시가 한국을 방문해 침 테러를 한 가운데, 방송사 아나운서가 대신 사과를 했다.

일본 TBS 아침 프로그램 ‘러빗!(LOVE it!)’을 진행하는 타무라 마코 아나운서는 “지난 2일 방송된 한국 여행 방송분에서 출연자가 이쑤시개로 판매 중인 음식을 찍는 행위를 저질렀고 이후 시청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램 차원에서 부적절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며 가게에도 직접 사과를 전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에게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의 사과는 없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 역시 '왜 아나운서가 대신 사과해야 하냐' 등 부적절한 대처라는 의견을 남기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러빗!’에서는 야마조에 히로시 등 출연진이 한국 망원시장을 방문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출연진은 시장 골목에 서서 함께 닭강정을 시식했는데, 야마조에 히로시는 자신이 먹던 꼬치로 판매대에 쌓아 놓은 닭강정을 찔러 먹는 돌발 행동을 했다. 주변 동료들은 “안된다”, “이건 매너가 아니다”라고 지적했고 가게 주인도 팔로 크게 ‘X’ 모양을 만들었다.

야마조에 히로시는 사과는커녕 한국어로 “맛있어요”라며 대충 상황을 무마하려고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