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눈물 뚝뚝' 조롱영상 튼 샌디에이고, 본인은 "내가 잘 던졌어야 했지..." 오히려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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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배한 후 조롱까지 당했던 클레이튼 커쇼(35·LA 다저스)가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커쇼는 전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4⅔이닝 8피안타(2홈런) 5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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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7일(한국시간) "커쇼가 펫코 파크(샌디에이고의 홈구장)에 상영된 영상에 대해 '미끼를 물지 않겠다'며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커쇼는 전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4⅔이닝 8피안타(2홈런) 5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통산 샌디에이고전에서 23승 10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커쇼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부터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3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실점을 기록했다.
꾸준히 주자를 내보내고도 4회까지 1점으로 막았던 커쇼는 5회 무너지고 말았다. 선두타자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 후 타티스에게 연타석 홈런을 얻어맞고 만 것이다. 흔들린 그는 매니 마차도와 후안 소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2사 후 또 볼넷을 허용했다. 그는 김하성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맞으면서 4점째를 헌납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5-2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경기 후 펫코 파크의 전광판에는 승리 기념 영상과 함께 커쇼가 눈물을 흘리는 애니메이션이 등장했다. 다분히 조롱의 뜻이 가득 담긴 것이었다. 이에 매체에 따르면 미국 현지의 다저스 팬 사이에서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사자는 의연했다. 커쇼는 "영상을 보긴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결국 더 좋은 투구를 했어야 했다. 그게 먼저다"며 자신의 투구에 대해 반성했다. 이어 "다저스가 이겼다면 샌디에이고가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는 말도 이어갔다.
결국 다저스는 커쇼의 바람을 이뤄줬다. 다음날 열린 경기에서 다저스는 4회 초 터진 크리스 테일러의 결승 투런 홈런과 선발 더스틴 메이의 6이닝 6탈삼진 1실점 호투 속에 샌디에이고를 2-1로 꺾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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