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지애, 성소수자 혐오 발언에 "마음이 좋지 않다…너무너무 슬퍼"

▲ 출처|지애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와썹 출신 지애가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 발언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애는 7일 "마음이 좋지가 않다.. 왜 이리 날이 선 사람들이 많은지"라며 "너무너무 슬프고"라는 글과 함꼐 기사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캡처에는 서울시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예정된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는 기사와 함께 그 아래 달린 댓글이 담겼다. "더럽고 해괴망측" "동성연애는 정신병이다" 등 성소수자 혐오발언이나 다름없는 과격한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걸그룹 와썹 출신인 지애는 2021년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어서 행복하다"며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 이해할 수 있냐"고 써서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러브 이즈 러브'(Love os Love)라며 양성애와 관련핸 노래를 내기도 했다.

지애는 올해 2월 방송된 과거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커밍아웃 후 (DM을) 너무 많이 받았다. 하루에 3000개도 받았다. '나라가 망해간다', 성적인 드립, 욕도 많았던 것 같다"며 "어딘가에 낀 기분이다. 박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