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김종국-지석진과 한 팀 되자 "올드보이로 나눈거냐"

유재석이 전소민이 없는 자리에서 전소민 놀리기에 나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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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연령고지 특집 레이스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산공원에 모인 멤버들은 각자의 스폿에서 세 팀으로 나눠져 오프닝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자신을 비롯한 지석진-김종국 3인으로 구성된 팀에 "영보이 올드보이냐"라고 묻자, 김종국은 "다 올드보이 아니냐"라고 웃었다. 유재석은 긍정하며 "올드보이라고 해도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하자, 지석진 역시 "뒤에 보이가 감사할 뿐이다"

이어 "내적인 거부감이 심할 때가 30대 후반에서 40대"라고 언급하자, 지석진은 "그럼 하하가 제일 심한건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하하는 과도기를 넘어섰다. 제일 갈등이 심한 것이 전소민"이라며 "대놓고 그런 판을 깔면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다"고 전소민이 없는 자리에서도 전소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연령고지 사진이 뭔지 아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석진이 형 무릎에 앉아있는 사진 아니냐"고 답했다.

비교적 멀쩡한 현재 런닝맨의 연령고지 사진. 과거 닮은 꼴, 조금 기묘한 가족사진 등 멤버들이 기획하고 연출한 모습으로 화려한(?) 모습이었기에 바꿀 시기가 된 것. 제작진은 "연령고지 사진을 교체할 시기가 왔다. 어떤 식으로 연령고지를 할건지 그림을 그려주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