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조별리그 탈락...일본엔 2승
최수현 기자 2023. 5. 7. 18:55
5년 만에 다시 열린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에서 한국이 조별리그 탈락으로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TPC 하딩파크(파72·6550야드)에서 열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셋째 날 경기에서 한국은 같은 B조 일본에 2승을 거뒀다. 전인지(29·세계 랭킹 12위)-최혜진(24·25위) 조가 하타오카 나사(24·15위)-후루에 아야카(23·19위) 조를 1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고진영(28·3위)-김효주(28·9위) 조는 사소 유카(22·35위)-시부노 히나코(25·39위) 조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 한국은 앞서 호주와 태국에 4패를 당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다.
B조에선 6전 전승을 거둔 태국과 3승1무2패의 호주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2승4패)과 일본(1무5패)은 탈락했다. A조에선 스웨덴(5승1무)과 미국(3승1무2패)이 진출했고, 중국(2승4패)과 잉글랜드(1승5패)가 탈락했다. 국가당 4명씩 8개국 32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포볼(한 팀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 매치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준결승과 결승, 3·4위 결정전은 포섬(한 팀 2명이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와 싱글 매치로 겨룬다. 2014년 스페인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6년 미국, 2018년엔 한국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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