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어차피 우승은 맨시티? 아직 38라운드 종료 휘슬은 불지도 않았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미국의 야구 전설 요기 베라가 한 말이다.

아스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8일 오전 0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78점(24승 6무 4패)으로 2위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승점 65점(18승 11무 4패)으로 3위에 위치해있다.

우선 아스널은 지난 3일(한국시간) 첼시와의 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의 3-1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 4경기에서 연속 무승(3무 1패)을 기록하며 연속 승점을 잃었지만 첼시전 승리로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이번 뉴캐슬과의 경기에서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 첼시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성공 기세를 이어가려는 점과 19년 만의 리그 우승을 위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우승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팀 뉴캐슬 또한 동기부여가 상당하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에디 하우 감독 체제 아래서 강력한 수비와 높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현실화로 만들고 있다. 현재 뉴캐슬은 리그 33경기에서 승점 66점으로 3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만약 이번 아스널전에 승리를 거둔다면 밑에서 추격을 하는 리버풀과 브라이튼과의 승점 차이를 더욱 넓히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또한 아스널은 이맘때 생각날 수 있는, 뉴캐슬에 받은 약간의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뉴캐슬과의 리그 37라운드에서 0-2 패배를 당했으며, 이는 아스널의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실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었다.

현재 아스널은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위‘ 아스널과 ‘1위‘ 맨시티 두 팀 간의 승점 차이는 4점이다. 물론 맨시티가 리그에서 지난 2월 토트넘전(0-1패) 이후 무패행진이라는 성적을 보았을 땐 맨시티가 유리하다고는 점칠 수 있다. 그렇지만 두 팀의 승점 차이는 4점이기 때문에 양 팀이 각각 한 경기를 치를 때마다 언제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또한 시즌 막판인 현재 맨시티는 리그뿐만이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부상 위험과 체력 분배 등의 변수들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이 변수들이 아스널을 도울 상황은 아스널이 우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놓았을 때를 전제로 한다. 아스널이 남은 리그 4경기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려면 이번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어느 위치에서 아스널이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지는 아직 모른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것이 아니다.

글=‘IF 기자단’ 1기 이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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