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2홈런' LG, 두산 꺾고 3연승…한화 최하위 탈출(종합)

문성대 기자 2023. 5. 7. 18: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위 SSG, 5연승 질주해 20승 선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1:1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05.0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2안타를 터뜨려 11-1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LG(18승 11패)는 2위 롯데 자이언츠(15승 9패)에 승차에서 앞섰지만, 승률에서 뒤져 3위에 머물렀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2승째(2패)를 수확했다.

켈리는 두산전 연승 행진을 '5연승'으로 늘렸다.

LG 박동원은 시즌 6, 7호 홈런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동원은 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오스틴 딘은 1회초 결승 희생플라와 시즌 3호 3점포를 터뜨려 승리에 기여했고, 김민성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연패를 당한 두산(13승 1무 14패)은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떨어졌다.

두산 선발 곽빈은 1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0.88이었던 곽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3으로 높아졌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감을 선보여 두산의 사기를 꺾었다.

1회초 홍창기와 문성주의 볼넷 등으로 1사 1, 3루를 만든 LG는 오스틴의 희생플라이와 오지환의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2회 박동원의 솔로 홈런에 이어 박해민, 홍창기의 연속 안타, 문성주의 볼넷으로 또다시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와 오스틴의 스리런 홈런이 작렬하면서 7-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 문보경, 김민성, 박동원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8-1로 앞선 5회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LG 정우영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리드를 지켰고, 세 번째 투수 이정용이 9회 등판해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4회말 정수빈의 3루타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영봉패는 면했다. 두산은 8안타를 치고도 겨우 1득점에 그쳤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수들이 8대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04.06. lmy@newsis.com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올린 한화(9승 1무 18패)는 KT 위즈(8승 2무 17패)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대전구장 3연패의 늪에서도 벗어났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2패)를 올렸다. 최근 2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노시환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유로결은 3타수 1안타 3타점, 이진영은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3연패를 당한 KT는 최하위로 떨어져 체면을 구겼다. 타선은 4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KT 선발 엄상백은 4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2패째(1승)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가 5대3으로 승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04.26. bluesoda@newsis.com


SSG 랜더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나온 한유섬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SSG는 연장 11회초 선두타자 최정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든 후 키움 유격수 에디슨 러셀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한유섬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결승 득점을 올린 최정은 KBO리그 통산 1299득점을 기록, 은퇴한 양준혁과 함께 통산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SSG 길레르모 에레디아는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김성현은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박성한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한 SSG는 가장 먼저 20승(10패) 고지에 올라 선두를 지켰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5이닝 7피안타 5실점 2자책점)를 투입하고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키움 이형종은 4타수 3안타를 때려내는 등 5출루 경기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키움(13승 17패)은 여전히 8위에 머물렀다.

한편 7일 오후 2시 창원(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사직(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