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11회 결승타+최정 통산 1299득점'… SSG, 키움 꺾고 20승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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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한유섬의 결승타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7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SSG 선발투수 우완 송영진은 3.2이닝 6실점(4자책)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SSG는 이후 한유섬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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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가 한유섬의 결승타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7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SSG는 시즌 20승(10패)를 기록했다. 동시에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반면 키움은 17패(13승)을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우완 송영진은 3.2이닝 6실점(4자책)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좌완 에릭 요키시는 5이닝동안 5실점(2자책)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으나 아쉽게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SSG였다. 1회초 1사 후 박성한이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최정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2사 후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SSG가 선취점을 얻어냈다.
키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 때 나온 2루수 포구 실책과 김혜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에디슨 러셀의 우익수 뜬공 때 2루주자 이정후는 3루에 안착했다.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후 이형종 타석 때 1루주자 김혜성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여기서 포수 조형우의 송구 실책으로 3루주자가 홈에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이후 이형종의 볼넷과 박찬혁의 유격수 땅볼 때 나온 박성한의 실책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이병규의 유격수 앞 1타점 내야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당한 SSG는 2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의 볼넷과 김성현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투수의 포일까지 나오면서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조형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최상민이 상대 포수의 번트 수비 실책을 틈타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1사 1,3루 상황에서 최경모가 3루수 앞 1타점 내야안타를 쳐내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이후 박성한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정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5-2까지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키움은 2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좌전 안타와 이정후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맞이했다. 절호의 기회에서 키움은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와 러셀의 1타점 2루 땅볼로 4-5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흐름을 이어간 키움은 3회 선두타자 이병규의 좌전 안타와 김동헌에게 1타점 3루타로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용규 타석 때 상대 투수 송영진의 보크가 나오면서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7회초 박성한의 좌익수 오른쪽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최주환의 볼넷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대타 한유섬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한 번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SSG는 11회초 선두타자 최정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에레디아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주환의 강습 타구를 러셀이 놓치면서 1사 1,3루 역전 기회를 맞이했다.
SSG는 이후 한유섬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경기를 뒤집었다. 한편 최정은 이 득점으로 통산 1299득점을 달성해 통산 KBO리그 득점 공동 2위(양준혁)에 위치하게 됐다.
SSG는 11회말 백승건을 투입해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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