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청년보좌관 채용 논란에 "단 한건 후원…언론의 악의적 프레임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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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7일 청년보좌관 사적채용 의혹에 대해 "단 한 건의 후원을 가지고 악의적 프레임을 거는 언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본인이 청년보좌관을 모집한 후 그들과 관련된 사람으로부터 고액 정치후원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는 개연성이 전혀 없는 부분"이라며 "후원금을 바랬다면 10여 명의 모든 청년보좌관의 지인이 의원실로 후원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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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7일 청년보좌관 사적채용 의혹에 대해 "단 한 건의 후원을 가지고 악의적 프레임을 거는 언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본인이 청년보좌관을 모집한 후 그들과 관련된 사람으로부터 고액 정치후원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는 개연성이 전혀 없는 부분"이라며 "후원금을 바랬다면 10여 명의 모든 청년보좌관의 지인이 의원실로 후원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의원실에서 일하는 청년·대학생 보좌관들은 본인들이 스스로 지원해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의정활동을 돕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은 국회 사무처에 등록되지도 않고 급여를 받지도 않는다. 의원실에서는 이들을 위해 식대와 교통비 정도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 최고위원은 "청년·대학생 보좌관들은 모집공고가 없을 때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수시로 의원실 공용 메일, 지인의 소개로 봉사를 자원할 수 있다"며 "의원은 당시 의원실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그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현재도 다양한 경로로 자원하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스펙 품앗이로 활용됐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며 "지난 대선과 지선, 전당대회에서 활약한 이들의 활동은 눈이 부셨다. 태글로리, 하입보이, 동그라미 등 총 20건의 유튜브를 만들어 정치권의 반향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태 최고위원은 "현재까지도 이들 중 일부는 의원실과 연락하며 의원실에서 필요한 일들을 자발적으로 수행한다"며 "추천서, 수료증 등은 이들의 자발적인 봉사에 대한 작은 성의이고 나는 이들에게 그저 미안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의원실을 거쳐 간 청년만 30여명이고 이들과 함께 추진한 입법프로그램인 태입프를 통해 8개의 법안이 발의됐고 1건은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현재 우리 의원실에서 일했던 청년보좌진들이 일련의 악의적인 기사로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당 윤리위원회는 8일 오후 회의를 열고 태 최고위원와 김재원 최고위원의 잇단 설화에 대한 징계 심사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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