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인천 개인소비 늘고 건축경기 얼어붙어
3월 중 인천지역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월 대비 25.5% 늘어난 반면,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동월에 비해 58.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소비는 높아졌지만 건축 경기는 얼어붙은 모양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7일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신용카드 사용액(개인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4%가 증가한 반면, 인천은 25.5%로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또 같은 기간 인천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0.7%,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0.9% 각각 감소했다. 전국 평균을 보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3.3% 줄었고, 승용차 신규등록은 18.1% 늘어났다.
건축착공면적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월 중 인천지역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58.1% 줄었다. 상업용(-61.4%)과 주거용(52.1%) 등 전 부분에서 감소했다. 건축허가면적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0.7% 낮아졌다.
이 외에 3월 중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1% 늘었으며, 취업자 수 역시 4만1천 명이 증가했다. 4월 중 소비자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월 중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5%, 수입은 17.6% 각각 감소했다. 인천지역 주택매매가격의 경우 전월 대비 0.8% 하락했으며, 이 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1.1% 줄었다. 주택전세가격 역시 전월 대비 1.3%가 감소했고, 주택 중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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