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강경대응 불사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용납 불가, 경찰과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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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31)에게 인종 차별을 인지했고, 관련자를 색출하려고 한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인지했다. 우리는 모든 차별을 혐오한다. 용납할 수 없다. 현재 경찰,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과 함께 관련자를 조사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만약에 인종차별이 입증된다면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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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31)에게 인종 차별을 인지했고, 관련자를 색출하려고 한다. 인종차별에 강경 대응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인지했다. 우리는 모든 차별을 혐오한다. 용납할 수 없다. 현재 경찰,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과 함께 관련자를 조사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만약에 인종차별이 입증된다면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현지 보도와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이 있었다. 손흥민이 89분간 뛰고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오자, 한 팬이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팬으로 추정되는 팬의 행동은 동양인을 비하할 때 나오는 인종 차별적 행위다.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은 한 두 번이 아니다. 최근에는 리버풀전에서 영국 방송 베레랑 해설가 마틴 타일러가 "무술을 한다"고 말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양권에서는 동양인을 중국 무술 쿵푸에 빗대 인종차별을 부추긴다. 공영 방송에서 인종 차별 발언을 하자 현지에서도 비판이 폭주했다.
2018년 10월에 웨스트햄전에서 인종차별을 당했고 웨스트햄 팬은 벌금형을 받았다. 작년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되자, 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개고기나 먹어라", "DVD나 팔아라"라며 인종차별 글을 온라인 상에 올렸다.
8월에도 마찬가지였다. 첼시 팬이 코너킥을 차러가는 손흥민에게 눈을 양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첼시는 조사 끝에 인종차별을 했던 팬을 찾았고, 무기한 경기장 출입금지 조치를 취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98번째 골을 넣었던 웨스트햄전까지 인종 차별이 있었다. 웨스트햄전 이후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메시지가 있었다. 웨스트햄 팬들은 온라인 상에 "개고기나 먹어라", "개고기를 먹어 골을 넣었다"라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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