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관광 성지' 되고 있어…투자로 그릇 키워야"

조현아 기자 2023. 5. 7.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이 세계적인 문화의 아이콘이자 관광의 성지가 돼가고 있다"며 "관광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출생이나 무역감소 등 부정적 이슈 속에서 문화와 관광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이라며 "우리의 관광산업은 전체 GDP의 3%에도 미치지 못해 주요국 51개국 중 최하위다. 미국이나 일본도 8% 가까이 되고 그리스나 태국의 경우 20%를 넘는다"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페이스북 글 올려 "잠수교와 세빛섬 가고 있어"
"생각보다 더 거대한 물결 밀려오는 것 체감"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잠수교에서 루이비통 프리폴 팬션쇼가 열리고 있다. 2023.04.2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이 세계적인 문화의 아이콘이자 관광의 성지가 돼가고 있다"며 "관광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잠수교에서 열린 루이비통의 첫 프리폴 패션쇼 등을 언급하면서 "잠수교와 세빛섬에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출생이나 무역감소 등 부정적 이슈 속에서 문화와 관광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이라며 "우리의 관광산업은 전체 GDP의 3%에도 미치지 못해 주요국 51개국 중 최하위다. 미국이나 일본도 8% 가까이 되고 그리스나 태국의 경우 20%를 넘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반대로 생각하면 관광에서 발전의 여지도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저개발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관광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우리 생각보다 더 거대한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는 걸 체감한다"며 "그릇을 키우지 못해 밀려드는 물결의 일부만 감당할지 아니면 투자로 그릇을 키워 물결을 능동적이고 제대로 담아낼지 선택의 순간"이라고 했다.

이어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로 한강과 서울 곳곳에 놀거리와 볼거리 인프라를 만들고 문화로 소프트파워를 채워나가는 일은 이미 주인공이 된 서울의 무대를 제대로 만들고 키우기 위한 미래 투자"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