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6분기째 적자에도… 증권사 줄줄이 목표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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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해 1·4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으나 시장의 시선은 밝다.
SKIET는 올해 1·4분기에도 적자를 냈지만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강하다.
SKIET는 1·4분기 영업손실(37억원)을 기록, 2021년 4·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4분기 SKIET 영업이익을 41억원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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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수혜 등 2분기 호실적 기대
목표주가 최고 11만8000원으로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SKIET 주가는 18.12% 올라 현재 8만4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 SK이노베이션, SKC가 부진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같은 기간 두 종목은 각각 0.17%, 14.09% 내렸다.
SKIET는 올해 1·4분기에도 적자를 냈지만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강하다. SKIET는 1·4분기 영업손실(37억원)을 기록, 2021년 4·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주력사업인 분리막(LiBS)이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우려는 끝났다는 평가다. LiBS부문은 1·4분기 1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직전 분기(-52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SKIET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한화투자·하이투자·유진투자·삼성·KB·대신증권 등 6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올렸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iBS부문의 영업이익은 3·4분기에나 흑자 전환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예상보다 빨리 흑자를 냈다"며 목표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IRA 수혜로 하반기에는 전사적인 영업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IRA가 시행되면서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한화투자증권은 2·4분기 SKIET 영업이익을 41억원으로 점쳤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RA 규정으로 미국 내에서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LiBS부문은 91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IRA가 시행되면서 배터리 고객사들의 북미 현지 진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 제한 요건 등이 더해지면서 국내 분리막업체의 협상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신규수주 기대감도 크다"고 짚었다.
실적 개선 기대로 기관 투자자들도 몰리고 있다. 지난달 이후 기관은 SKIET 주식을 53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월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상황이다. 앞서 1월과 3월에는 순매수 금액이 10억~20억원에 불과했다. 2월에는 112억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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