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엔블로, 당뇨병 환자 삶의 질 향상"

강중모 2023. 5. 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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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이자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의 출시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엔블로드는 대웅제약이 출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와 길을 의미하는 '로드'의 합성어다.

엔블로정은 0.3㎎의 적은 용량으로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체중, 혈압, 지질) 개선 강점을 바탕으로 제네릭 출시로 경쟁이 과열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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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엔블로드 심포지엄 성료
온·오프 의료진 3000명 참여
지난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블로정 출시 기념 심포지엄 '엔블로드'에서 임수 서울대 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SGLT-2 억제제의 등장과 엔블로의 첫 걸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이자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의 출시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과 대구 라온제나에서 열린 엔블로 출시 심포지엄 엔블로드를 현장 200여명, 온라인 2800여명의 의료진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엔블로드는 대웅제약이 출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와 길을 의미하는 '로드'의 합성어다. 한국 최초 나트륨-포도당 공동억제제2(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가 앞으로 국내 및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로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현장 및 온라인 총 2개 채널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의 경우 웨비나 및 온라인 의료전문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국내 의료진의 접근성을 높여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1일 국내 출시한 신약 엔블로정은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이다. SGLT-2 억제제 계열은 혈당강하 효과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부터 체중 감량, 혈압 강하 효과도 있어 글로벌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엔블로정은 0.3㎎의 적은 용량으로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체중, 혈압, 지질) 개선 강점을 바탕으로 제네릭 출시로 경쟁이 과열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서울과 대구 두 곳에서 함께 열린 이번 론칭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전국 20여개 이상 도시에서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산 신약이 국내 환자는 물론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글로벌 진출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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