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분당 신도시 특별법·기본방침 동시 준비…통합정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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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분당을 주거와 일자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지고 스마트한 미래도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통합정비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간의 합의와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를 방문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간담회에서 "신속한 정비를 위해 특별법 제정과 함께 시행령 및 기본방침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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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분당을 주거와 일자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지고 스마트한 미래도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통합정비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간의 합의와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를 방문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간담회에서 "신속한 정비를 위해 특별법 제정과 함께 시행령 및 기본방침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분당구는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된 만큼 30년이 이미 경과한 공동주택이 많은 지역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은 원 장관에게 특별법 제정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갈등, 부족한 녹지와 주택 노후화로 불편함이 많았지만 재건축이 어려워 주거환경을 본질적으로 개선하기는 어려웠던 점을 토로했다.
원 장관은 "성남시에서도 열의를 가지고 정비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춘 창조적인 계획이 수립될 것"이라며 "국토부에서도 지역주민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남시와 협력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분당신도시 내 노후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둘러본 후 서현 공공주택지구와 판교-분당간 교통혼잡지를 방문해 성남시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원 장관은 지난달 5일 붕괴된 정자교를 방문해 시설물 사고·진단 현황과 17개 교량 재시공 계획을 보고받았다. 원 장관은 "철저한 원인 조사를 통해 전국에 있는 유사형식 교량의 안전확인에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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