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학수고대' 진행···개인정보 보호 전도사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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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위원회 활동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올 3월부터 유튜브 채널 '개인정보위TV'의 코너 중 하나인 '학수고대'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술 발전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위원회의 역할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와 활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직접 출연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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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관련 정책 알기 쉽게 설명
챗GPT 등 최신 AI 이슈도 함께 다뤄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위원회 활동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올 3월부터 유튜브 채널 ‘개인정보위TV’의 코너 중 하나인 ‘학수고대’를 진행하고 있다. 코너명은 고 위원장의 이름 ‘학수’와 국민의 질문에 대해 ‘고민’해서 직접 ‘대답’한다는 의미로 작명했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가 주요 소재다.
개인정보위TV 구독자는 이달 4일 현재 5200여 명. 구독자 10만 명을 넘긴 문화체육관광부 등 타 정부 부처에 비해 적은 숫자지만 개설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현재까지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AI 법·제도 전문가인 고 위원장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처럼 검정색 터틀넥을 입고 챗GPT에 대해 설명한 ‘AI 일타강사 학수가 알려주마’로 한 달 만에 조회 수가 1만 4000회를 넘겼고 27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고 위원장은 “개인정보가 중요하다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인식되는데 법제화한 지 12년밖에 안 됐다”며 “이를 고려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관심도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발전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위원회의 역할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와 활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직접 출연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보위는 개인정보 정책을 알리고 보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국민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과 ‘개인정보 보호 인식 주간’ 등 대국민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지난달에는 디지털 세대의 감성으로 정책을 알린다는 취지로 제1기 대학생 기자단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콘텐츠를 올리며 개인정보 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기자단이 제안한 홍보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를 거쳐 실제 반영될 수도 있다. 다음 달까지는 ‘2023 개인정보 위험 대응 공모전’을 진행해 다크 패턴(눈속임 설계), 애드테크(광고 기술) 등 온라인에 숨겨진 개인정보 침해 위험에 대해 보호 방안을 모색한다.
그는 “지난해 일반 국민과 아동·청소년, 취약 계층 등 정보 주체와 개인정보 처리자 120만여 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인정보 가치 및 보호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올해도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개인정보 보호 문화가 사회 곳곳에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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