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튜브도 정화 필요…거짓·과장 유튜버 퇴출시켜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 광주ㆍ대구 공항특별법 통시 통과 기념 및 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 특별법 공동 추진 업무협약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거짓, 과장, 극우, 극좌 유튜버들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상위 1% 유튜버 수입이 연 7억이라는 보도를 봤습니다만 TV홍카콜라는 61만5000명의 구독자를 지닌 상위 1%에 들어가는 정치 유튜브이지만 설립 이래 나는 단 1원의 수익도 받지 않았고 슈퍼챗도 하지 않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별도의 법인으로 설립된 TV홍카콜라에서 몇몇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고 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무상 출연자일 뿐 일체 관리, 수익에 관여치 않습니다"며 "그런데 정말 상위 1% 유튜버들 수익이 그렇게 많은가요? 믿기 어렵네요"라고 썼다.

또 "1인 미디어시대가 올 거라고 예측하고 4년 전 시작했던 유튜브인데 이젠 페이크 뉴스의 소굴이 돼 버렸네요"라며 "그런데 아직도 그런 변질된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지요"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유튜브도 이제 정화가 돼야 할 때입니다. 거짓, 과장, 극우, 극좌 유튜버들은 퇴출시켜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