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병장들 기겁한다...성한수 감독, "군 생활이 2년이라면..."

김환 기자 2023. 5. 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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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수 감독이 선수들의 군 생활이 길었으면 좋겠다며 농담을 던졌다.

성 감독은 병장 선수들을 마지막 경기까지 적극 기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성 감독은 "병장 선수들이 5월 마지막 경기 까지는 최선을 다하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병장들이라면 몸을 사리기 마련인데, 올해는 다행히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줘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병장들의 활약에 선수들의 전역이 아쉬울 성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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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성남)]


성한수 감독이 선수들의 군 생활이 길었으면 좋겠다며 농담을 던졌다.


김천 상무는 7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에서 성남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김천은 승점 21점으로 리그 2위, 성남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김천의 목표는 연승이다. 지난달 4연승을 달리던 김천은 홈에서 김포에 0-2로 패배, 발목이 잡혔다. 다행히 이어진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김진규의 결승골로 승리하며 한 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챙겼다. 이제 김천은 성남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해 다시 상승세를 타려 한다.


김천은 리그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는 김진규를 필두로 조영욱, 김민준 등 ‘일병 라인’을 믿는다. 김천은 김진규, 조영욱 등 ‘일병 라인’을 앞세운다. 조영욱, 김지현, 김민준, 김진규, 김동현, 이영재, 김재우, 이상민, 이유현, 김태현, 신송훈이 선발로 나선다. 정치인, 김준범, 원두재, 김현욱, 강윤성, 임승겸, 문경건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선발 라인업부터 벤치 명단까지 화려하다. 성 감독은 “수비는 최대한 기존에 뛰었던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고, 원두재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많이 뛴 것 같아서 체력적으로 준비가 된 김동현 선수를 기용했다. 그 외에는 크게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영재, 권창훈, 김지현 등 병장 선수들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성 감독은 병장 선수들을 마지막 경기까지 적극 기용하겠다는 생각이다. 병장들도 말년 휴가를 나가기 전까지 경기에 열심히 임하려 한다고 말했다.


성 감독은 “병장 선수들이 5월 마지막 경기 까지는 최선을 다하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병장들이라면 몸을 사리기 마련인데, 올해는 다행히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줘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병장들의 활약에 선수들의 전역이 아쉬울 성 감독이다. 성 감독은 “내 생각에 선수들의 군 생활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늦게 갈 것 같은데, 복무 기간이 1년 6개월이다 보니 팀에 적응했다 싶으면 시즌 중간에 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라며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가능하다면 6개월만 더해서 2년으로 못을 박고 싶다.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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