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7주년 H.O.T. 재결합? 어제(6일) 완전체 회동

이재원이 H.O.T.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재원 SNS

올해 데뷔 27주년을 맞은 그룹 H.O.T.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랜만의 완전체 회동에 팬들 또한 반색하고 있다.

7일 이재원은 자신의 SNS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H.O.T. 멤버 강타 장우혁 토니안 문희준 이재원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재원은 "형들 미안해. 나한테 이런 사진을 주면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 거야"라는 글을 덧붙이며 '영원한 막내'의 매력을 과시했다. 멤버들은 모두 건강한 모습과 환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장우혁은 지난 3월 23일 "강타 이재원 장우혁 KLJ 합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세 사람은 장우혁의 신곡 'FEEL IT'('필 잇') 안무에 맞춰 춤을 췄다. 특히 자신들의 히트곡인 '캔디' 의상을 입고 세월을 초월한 미모를 뽐내 눈길을 모았다.

당시 많은 팬들은 열띤 반응을 보이면서 "토니랑 희준 오빠는 어디 갔냐" "완전체 무대가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댓글을 달며 H.O.T.를 향한 변함없는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H.O.T.는 지난 1996년 데뷔해 '전사의 후예' '캔디' '행복' '빛' 등의 곡들을 히트시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1년 그룹 해체를 공식 선언했지만 지난 2018년 재결합해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