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사고 고육책 학교에 책가방 금지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5. 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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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부 한 소도시에서는 총기 반입을 막기 위해 책가방 소지를 금지시키는 고육지책까지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플린트시 공립학교들이 책가방을 들고 등교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일부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시교육청은 총기사고를 막기 위해 책가방 소지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일부 학부모는 가방이 아닌 옷에도 총을 숨길 수 있기 때문에 책가방 소지를 금지해도 효과가 없거나 지나치게 앞서 나갔다며 비판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주말인 5~6일 총기 난사와 파티장 총기사고로 12명 이상이 사망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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