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망설이지 않는다’ 김상식 감독 “먼로 교체 시기 빠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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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은 더이상 망설이지 않는다.
KGC는 6차전 3쿼터까지만 해도 패색이 짙었으나, 교체 출전한 대릴 먼로가 분위기를 바꿨다.
상대가 드롭존을 서면 먼로가 쉽게 깨지만, 스펠맨에게도 깰 수 있는 방법을 짚어줬다.
Q. 6차전 역전 만든 4쿼터 먼로와 배병준이 출전한 라인업 활용 계획은?안 좋으면 선수 교체나 작전타임을 빨리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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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서진 기자] 김상식 감독은 더이상 망설이지 않는다.
안양 KGC는 7일 서울 SK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KGC는 6차전 3쿼터까지만 해도 패색이 짙었으나, 교체 출전한 대릴 먼로가 분위기를 바꿨다. 먼로는 하이포스트에서 동료에게 볼을 배급, 오세근과 렌즈 아반도의 득점을 올렸다. 쉽게 깨지지 않을 것 같던 SK의 수비에 균열이 생겼다. 4쿼터 초반 7분여 동안 22점을 몰아쳤고, SK를 2점에 묶은 KGC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리즈는 3승 3패, 더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오마리 스펠맨 대신 먼로를 기용해 6차전 분위기를 바꿨던 김상식 감독은 어떤 전략으로 마지막 경기를 준비했을까.
Q. 마지막 경기 준비?
선발 라인업의 변화는 없다. 수비는 3가지를 준비했다. 상대가 드롭존을 서면 먼로가 쉽게 깨지만, 스펠맨에게도 깰 수 있는 방법을 짚어줬다.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겠지만 루즈볼 하나, 리바운드 하나가 경기를 좌우할 것이다. 정신적인 부분 많이 강조했다. ‘잡아주겠지’가 아닌 코트에서 쓰러지더라도 ‘같이 잡자’라고 말했다. 뒤는 없다.
Q. 6차전 역전 만든 4쿼터 먼로와 배병준이 출전한 라인업 활용 계획은?
안 좋으면 선수 교체나 작전타임을 빨리 부를 예정이다. 스펠맨이 안 좋다면 먼로가 일찍 출전할 수도 있다. 상대가 지역 방어를 쓰지 않더라도 상태를 보며 빠른 교체를 가져갈 것.
Q. 오세근 대신 김경원의 출전 가능성?
(오)세근이랑 뛰면서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다. 쉴 타이밍이 있다면 김경원을 투입 시킬 예정이다. 잠깐 들어오더라도 잘해줄 것 같고 짧은 시간이라도 오세근의 휴식 시간을 만들어주려 한다.
*베스트 5
KGC : 변준형 문성곤 아반도 스펠맨 오세근
SK : 김선형 허일영 최성원 최부경 워니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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