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세계 향한 ‘뜨거운 여정’… 참사랑으로 환하게 밝히다 [한학자 총재 산수연·천원궁 봉헌식]
탄생 80주년 기념 축하공연 등 펼쳐져
피스콰이엇 ‘어머니의 마음’ 등 합창
56개국 1300쌍 참석 천주축복축제도
한 총재 “하늘부모님의 사랑 이어가길”
‘하늘섭리 완성…’ 의미 봉헌식 행사
6000명 몰렸지만 혼잡 없이 마무리
천원궁 미술관 세계 작품 전시 앞둬
‘하늘섭리의 완성, 인류역사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천원궁 봉헌식이 열린 7일 경기도 가평군 천원궁 천원평화마당은 몰려든 인파로 열기가 뜨거웠다.
천원궁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하늘 높게 솟아오른 천승탑을 지나야 한다. 24시간 빛을 내고 있는 천승탑은 낮에는 승리를 상징하고 밤에는 평화세계를 향한 진리로 밤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천승탑에는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전망대가 위치할 예정이다. 천승탑 뒤에는 잔디마당이 마련돼 있다. 행사를 보기 위해 몰린 이들 가운데 절반인 3000명이 자리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넉넉한 규모를 자랑한다.
잔디광장을 지나면 천일국 본관인 천원궁이 기다리고 있다. 천원궁 중앙로비는 12방향으로 뻗은 돔 내부와 12개의 창, 좌우 대칭의 대리석 원형계단이 위치했다. 원형계단을 지나면 14작품으로 꾸며진 천일성화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독생자, 독생녀 모습은 물론 진리의 말씀이 확산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천원궁 밖 좌우측으로는 미술관이 자리한다. 현대미술과 한국미술 또 초현대적 작품 등 세계 톱클래스 미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하늘부모님은 항상 이제 저희와 함께 계심을 이 나라 백성, 전 세계 백성들이 알게 될 것이 분명하다”며 “천일국의 백성들이 하늘부모님을 향해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라고 기뻐했다.
천원궁 봉헌식에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 가평군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는 한학자 천지인참부모 성탄 80주년을 기념하는 산수연(傘壽宴)과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가 진행됐다.
소프라노 이상은의 축하 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린 천지인참부모 산수연은 축제의 장이었다. 축하 공연 직후 봉황을 닮은 새가 날고 빛으로 천원궁이 하나둘씩 건설되는 등 화려한 연출의 기념 영상이 이어졌다. 중앙 LED 전광판이 올라가고 천원궁이 다 지어지자 가운데 문을 통해 분홍 저고리에 청록색 치마 한복을 입은 한 총재가 등장했다.
무대 중앙에 선 한 총재에게 축복가정들은 꽃바구니를, 축복가정 2세와 3세들은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더불어 각국 정치인, 종교인, 언론인 등이 6폭으로 이뤄진 자개 그림을 비롯해 말씀선집, 기념문집 등도 봉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등 60여명의 정상들은 화환을 보내 산수연을 축하했다. 한 총재의 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된 뒤에는 피스콰이엇 연합합창단이 한 총재를 위해 가곡 ‘목련화’와 ‘어머니의 마음’을 불렀다. 특히 ‘어머니의 마음’을 부를 때에는 행사장을 찾은 이들이 한마음으로 노래를 합창하며 산수연을 축하했다.
축사 뒤 전 세계 8000여쌍을 대표해 14쌍이 무대에 올랐으며, 한 총재는 이들에게 예물 반지를 선사했다. 이어 7대륙을 대표하는 7쌍의 축복가정도 한 총재에게 꽃다발과 예물을 봉정하면서 이날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는 전 세계에 따스한 행복을 전달하며 끝을 맺었다.
가평=이복진·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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