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꿀팁 듣고 핀테크 축제도 즐기고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5.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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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머니쇼
무료 사전등록 내일 마감
부스 238개·전문가 65명 출동
하반기 돈 버는 트렌드 제시
전세사기 피하는 팁도 전달
핀테크 업계 '한마당 축제'
매경 핀투나잇도 11일 개최

◆ 2023 서울머니쇼 ◆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3 서울머니쇼'에 65명의 금융 구루와 투자 멘토, 재테크 일타 강사가 뜬다. 1호 홍보대사를 맡은 초대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씨도 개막식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황을 이뤘던 지난해 머니쇼 전시장. 매경DB

'2023 서울머니쇼'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일 목요일부터 13일 토요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국내 최대, 아시아 최고 재테크 박람회다.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한 국내 대표 금융사들이 238개 부스를 차리고, 국내 최고 재테크 전문가 65명이 멘토로 나서 올 하반기 투자 전략을 조언해준다.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1호 머니쇼 홍보대사'로 위촉된 초대 '불타는트롯맨' 손태진 씨를 만날 수 있다.

시장이 불안할수록 투자자들은 '열공 모드'가 된다.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올해 머니쇼 사전등록 속도는 역대 가장 빠르게 1만4000명을 넘어섰다.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사전등록 기한은 하루 남았다. 9일까지 사전등록 시 입장료(현장등록 시 5000원)가 무료이며, 사흘간 열리는 재테크 세미나를 무료로 신청해 들을 수 있다.

다만 선착순 신청을 받는 세미나는 70% 이상 매진됐다. 서울머니쇼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사전등록하면 올해 연사진과 현재 신청할 수 있는 세미나를 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최고투자전략가의 기조연설(11일 오전 11시)과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의 특강(12일 오전 11시)은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문태영 코리니 대표, 어태수 네오집스 최고경영자(CEO)의 미국 부동산 투자 특강, 이정윤 밸런스에셋 대표의 삼박자 성장주 투자법 강의도 자리가 조금 남아 있다. 고란 알고란 대표와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의 가상자산 세미나도 꼭 현장에서 들어보기를 권한다. 아울러 세미나에 참석한 재테크 전문가들은 전세·주식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실전 대응법'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미 매진된 세미나를 꼭 듣고 싶다면 유료 재테크 플랫폼 매경 엠플러스를 활용하면 된다. '365일 내 손안의 머니쇼'를 표방하는 매경 엠플러스에서는 국내 대표 재테크 전문가들의 식견을 1년 내내 들을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유료 회원들에게 서울머니쇼 세미나 현장 중계와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머니쇼 키워드 중 하나는 '핀테크'다. 유망 핀테크 기업들이 머니쇼에 부스를 차리고 예비 고객들을 만난다. 대출 비교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뱅크몰, 담보대출 비교 중개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 올인원 투자 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뷰'를 서비스하는 줌인터넷이 대표적이다.

업라이즈 부스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동 투자 플랫폼을 안내받을 수 있고, 리더스트레이딩 부스에서는 국내·해외 주식 자동 매매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핀테크 축제 '매경 핀투나잇'도 열린다. 11일 전시가 끝난 이후인 저녁 6~8시 머니쇼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일반 관람객은 참여할 수 없고, 9일까지 핀투나잇 사무국에 사전등록한 관계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유망 핀테크 업체들의 기업소개(IR)와 1대1 미팅, 자율 네트워킹 등으로 미래 금융인 핀테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본다.

핀투나잇은 매경미디어그룹이 지난 2월 발족한 네트워킹 모임이다. 은행, 보험, 카드 등 전통 금융권과 핀테크업계, 벤처투자자(VC),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AC)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 올해 하반기에도 매경 핀테크 어워드를 비롯해 관련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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