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낮에 '미 쇼핑몰 총격'…총격범은 현장서 사망
주말을 맞은 미국에선 텍사스 주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가족끼리 놀러왔다가 참변을 당했는데 현지에선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쇼핑몰.
총격음이 울리자, 놀란 사람들이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현지시각으로 토요일 오후 3시 반쯤 한 남성이 쇼핑몰 안에서 물건을 사고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콜 코섹/목격자 : 총격범을 봤어요. 모두 검정색으로 된 옷들과 조끼도 입고 있었고요. 자동소총을 들곤 건너편의 사람들을 향해 쏘고 있었어요.]
주말에 쇼핑을 하러 나온 사람들은 혼비백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격자 : 가게에 있던 한 50명 정도가 전부 뒷문 쪽으로 달렸어요. 빠져나가기가 너무 어려웠고 눈에 안 띄려고 몸을 숙이고 있었죠.]
범인은 해당 건물에 와 있던 경찰관과 현장에서 교전을 벌이다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브라이언 하리/미국 텍사스 앨런 경찰서장 : 저희 경찰관이 총격을 듣곤 총격범 위치를 파악해 제압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하기론 총격범이 혼자 범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5살짜리 어린아이부터 61세까지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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