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 “이낙연 캠프 댓글조작” 고발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5. 7. 17: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이낙연 전 대표와 캠프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7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 구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와 당시 캠프 관계자들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유리하거나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내용을 담은 댓글을 ‘베스트 댓글’로 만든 정황이 파악됐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90개 ID가 동원됐고, 이런 정황을 뒷받침해주는 36개의 영상 증거 자료도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3~4월경 민주당에서 일했다는 A씨로부터 민주당에서 매크로를 통해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보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고발장과 함께 관련 문건과 영상 자료를 USB에 담아 검찰에 제출했다.

전날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캠프에서 온라인 여론조작을 위해 ‘매크로’를 사용했다는 기사는 빈약한 근거와 터무니 없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모든 수단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낙연캠프 정무실장을 맡았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