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2년 연속 핸드볼리그 통합우승…김민서 MVP·신인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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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이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삼척시청은 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에 30-25로 이겼다.
이틀 전 열린 1차전에서 30-26으로 승리한 삼척시청은 이날 2차전 승리로 챔프전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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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삼척시청이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삼척시청은 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에 30-25로 이겼다.
이틀 전 열린 1차전에서 30-26으로 승리한 삼척시청은 이날 2차전 승리로 챔프전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한 삼척시청은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도 이뤘다.
2013시즌에도 우승한 삼척시청은 통산 우승 횟수를 3회로 늘리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한 인천시청(4회)과 격차를 1회로 좁혔다.
삼척시청은 슈퍼리그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열린 2009, 2010시즌 기록까지 더하면 역대 가장 많은 5번째로 챔피언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최우수선수(MVP)로는 챔프전에서 팀 내 최다인 16골을 퍼부은 삼척시청 김민서가 뽑혔다.
이번에 실업 무대에 데뷔한 김민서는 신인상도 받아 개인상 '2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서는 지난해 열린 세계여자 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에 앞장서며 한국 여자 핸드볼의 '슈퍼 루키'로 떠오른 선수다.
이날 전반을 13-14로 뒤진 채 마친 삼척시청은 후반전 중반 골키퍼 박새영의 선방과 김보은, 김민서, 김온아의 연속 득점으로 24-21로 달아났다.
후반 24분 부산시설공단이 함지선과 이미경의 득점으로 24-26,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삼척시청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김민서와 김보은의 득점으로 28-24, 4점 차를 만들며 승리를 예감케 했다.
경기 MVP로 연수진(4골)이 선정된 가운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1골을 넣은 김민서의 활약도 빛났다.
남자부 챔프전(3전 2승제) 2차전에서는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27-22로 제압하고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정규리그 1위 두산은 1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에 30-31로 진 바 있다.
우승팀이 가려질 마지막 3차전은 9일 오후 5시 30분 치러진다.
두산은 이한솔의 연속 득점과 김연빈의 득점으로 후반 11분 18-11로 달아났다.
인천도시공사가 막판 하민호의 연속 득점으로 17-22, 5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6세이브로 방어율 47.1%를 기록한 두산 골키퍼 김동욱이 경기 MVP로 뽑혔다.
7일 전적
▲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척시청(2승) 30(13-14 17-11)25 부산시설공단(2패)
▲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두산(1승 1패) 27(12-10 15-12) 22 인천도시공사(1승 1패)
포스트시즌 여자부 개인상 결과
▲ 최우수선수(MVP)= 김민서(삼척시청)
▲ 득점상= 강경민(광주도시공사)
▲ 어시스트상= 김온아(삼척시청)
▲ 골키퍼상= 박조은(광주도시공사)
▲ 신인상= 김민서(삼척시청)
▲ 지도상= 이계청(삼척시청)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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