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 재난문자 대폭 줄인다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3. 5. 7. 17:39
행안부, 실종 정보 등 제외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2022년 3년간 연평균 재난문자 발송 건수가 5만4402건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대설주의보 관련 안전운전 권고 문자나 실종경보는 재난문자 항목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7일 이 같은 재난문자 개편사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재난문자 연평균 발송 건수는 2019년까지 414건으로 하루 한 건꼴이었는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5만4402건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131배 늘었다.
행안부가 기상청, 경찰청 등과 협의해 구성한 이번 개편안에서는 우선 실종 관련 문자 발송을 재난문자 시스템에서 제외하는 안이 담겼다. 현재는 시도경찰청에서 실종 관련 정보를 발송하고 있는데, 별도의 안내발송 시스템 '앰버 채널'을 구축해 실종 안내 기능을 이 채널로 이관한다는 계획이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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