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글로벌 브랜드 도약··· 동남아·MZ 공략도 속도낼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국가 대항전 후원을 통해 '한화 라이프플러스'를 세계에 알려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자 합니다."
4일(현지 시간)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에서 열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화그룹의 금융 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한화 라이프플러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골프 종목의 유일한 국가 대항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PGA 국가대항전 타이틀 스폰서
'한화 라이프플러스···' 대회 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국가 대항전 후원을 통해 ‘한화 라이프플러스’를 세계에 알려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자 합니다.”
4일(현지 시간)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에서 열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화그룹의 금융 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한화 라이프플러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골프 종목의 유일한 국가 대항전이다.
여 대표는 “한국에는 전자·반도체·차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산업군이 있지만 아직 금융업은 (글로벌 경쟁력에서) 낙후된 측면이 있다”면서 “(대회 후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 산업을 키우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한화생명을 비롯해 손해보험·투자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직접 자리했다.
한화 라이프플러스는 2017년 론칭 이후 본격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2009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2016년 첫 흑자를 낸 뒤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여 대표는 “베트남 법인이 지난해 300억 원을 넘는 세전 이익을 냈고 올해는 누적결손금을 모두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다음으로 눈여겨보는 지역은 인도네시아다. 현지 재계 순위 6위인 리포그룹의 금융 자회사 리포손해보험을 올해 3월 인수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50% 이상이 젊은 층이고 성장이 빠른 시장으로, 자동차보험이 의무화될 경우 관련 시장이 4~5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라이프플러스는 MZ세대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인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 앱’, 직관적인 주식 트레이딩 시스템 ‘스텝스’, 투자 플랫폼 ‘파인’ 등을 출시했다. 여 대표는 “고객 연령대를 다양화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플랫폼 ‘온슈어’ 사업부를 키우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곳에 진출하기 위해 디지털 뱅크 한 곳과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국내 최대 조각 투자 플랫폼과도 토큰증권(ST) 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4~6일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 등 8개국이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진영·김효주·전인지·최혜진 선수가 출전했으나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샌프란시스코=정혜진 특파원 made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 딸, '구찌' 입어요'…명품 아동복에 수백만원 쓰는 엄빠들, 왜냐구요? [이슈, 풀어주리]
- 10대 소년 '경찰 폭행' 영상 확산에…유출자 찾겠다는 부모
- 경주 시골 곗돈 40억 들고 튄 60대 女계주가 노린 대상이…
- '격렬한 충돌음 들렸다' 대만 여행서 여친 살해 혐의 한국인 남친 구속
- '스쿨존 참변' 승아 엄마 “예쁜 딸, 책상정리 하고 떠났다”
- “지들도 쳐맞아서 억울한가” 학폭 가해 여중생의 '조롱'
- 한때 1등이었는데.. '포털 다음, 안녕히가세요'[양철민의 아알못]
- '탈모 없고 억대 연봉에 180㎝' 中 40대 여의사가 내건 '남편 조건'
- 카톡에 입학·졸업·취업 친구도 표시된다…오픈채팅도 이달 전면 배치
- “수술 잘됐다” 의사가 환자 가족인 척 '후기 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