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감독님,킹받았어" 2골 넣고 혼쭐난 귄도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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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감독님이 열받았다."
리즈전에서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일카이 귄도간이 자칫 팀에 독이 될 뻔했던 후반 막판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귄도간의 실축 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터치라인에서 격분했다.
2대1 승리를 지켜냈음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분은 풀리지 않았고, 교체 아웃된 이날의 '수훈갑' 귄도간에게도 아무 말도 건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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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감독님이 열받았다."
리즈전에서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일카이 귄도간이 자칫 팀에 독이 될 뻔했던 후반 막판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27분 귄도간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섰고 후반 39분 귄도간이 해트트릭 기회를 맞은 페널티킥을 실축한 직후 후반 40분 로드리고 모레노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2대1로 신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널티킥 전문 키커인 홀란 혹은 마레즈가 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귄도간의 실축 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터치라인에서 격분했다. 설상가상 1분 만에 상대에 만회골까지 내주며 쫓기게 된 것. 과르디올라 감독이 주장 귄도간에게 프로 커리어 첫 해트트릭 기회를 주고자 기꺼이 공을 넘긴 홀란을 향해 "네가 찼어야 한다"며 수차례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EPL에서 2-0이라는 스코어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스코어이고, 아스널과의 박빙 우승 경쟁 속에 여유를 부린 행위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제기한 것. 2대1 승리를 지켜냈음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분은 풀리지 않았고, 교체 아웃된 이날의 '수훈갑' 귄도간에게도 아무 말도 건네지 않았다.
귄도간은 영국 BBC와의 맨오브더매치 인터뷰에서 "펩은 처음에 홀란에게 화가 났다는 걸 보여줬고 그 다음엔 내게도 화를 냈다"고 털어놨다. "결국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홀란이 공을 잡는 순간 그가 페널티킥을 찰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그가 나를 찾더라. 여러 번 확실하냐고 체크했는데 홀란이 확실하다며 내게 공을 넘겼다. 그가 확신을 갖고 내게 공을 줬고, 나 역시 골을 넣을 자신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골키퍼가 내 공을 막았는지 공이 골대를 강타했는지 솔직히 기억도 안난다. 세 번째 골을 꼭 넣었어야 했는데. 이런 식으로 하다 끝에 카운터를 얻어맞고 골을 넣는 경우가 있다"며 위험했던 상황을 인정했다. "상황이 바뀔 수 있었고, 기세가 바뀔 수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가 아주 잘 대처했고 승점 3점을 가져올 자격이 있었다"며 값진 홈 승리를 지켜낸 데 의미를 부여했다.
맨시티는 이 승리 덕분에 아스널에 승점 4점 차 1위를 유지하게 됐다. 귄도간은 "오늘 경기가 가장 큰 경고였다. 하지만 우리는 경험이 풍부한 팀이고 최근 몇 년간 이런 종류의 경쟁을 겪어왔다"며 압박감을 이겨내는 자신감을 표했다. "우리는 이 모멘텀을 유지하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넘쳐도 안되고 모자라도 안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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