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나서는 김은중 감독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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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보다는 설렘이 크다.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김은중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3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 출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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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프랑스·26일 온두라스·29일 감비아 상대
"기대보다는 설렘... 프랑스전에 초점"
“긴장보다는 설렘이 크다.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김은중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3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 출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7일 출국을 앞두고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할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며 “선수들에게도 (위르겐 클린스만 성인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모든 대표팀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잘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중호는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함께 F조에 속했다. 김 감독은 23일 열리는 프랑스와의 1차전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는 “(각각 26일, 29일에 맞붙는) 두 번째, 세 번째 상대는 현장에서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일단 프랑스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아르헨티나 입성 전 열흘간의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 훈련에서) 프랑스에 맞춰 수비 조직력과 공격 작업 등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종 엔트리 선발 배경도 설명했다. U-20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성진영(고려대)과 유럽파 이현주(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 엔트리 구상에 영향을 끼쳤다. 김 감독은 “부상으로 중요한 두 명이 빠졌다”며 “공격 진영에서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자원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에 불고 있는 '대전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러다 보니 지난 대회 준우승을 이끈 이강인(마요르카)만큼의 활약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크다. 배준호 역시 자신감에 차 있다. 그는 “부담보다는 기대가 크다. 목표는 4강 진출”이라며 “(K리그보다) 더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플레이하고 슈팅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도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오전 훈련을 해보니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고 즐거운 분위기도 형성됐다”며 “브라질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선보일 축구를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압축해 설명했다. 그는 “체력, 프레싱, 빠른 전환으로 상대 진영부터 압박하는 축구를 펼칠 것"이라며 “우선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토너먼트를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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