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대승' 염경엽 LG 감독 "켈리가 1선발다운 피칭을 했다"

11-1 완파…3연승 질주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NC를 상대로 7대5 승리 한 LG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3.4.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와 잠실 라이벌전에서 대승을 거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부활투로 승리를 이끈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칭찬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LG는 18승11패가 되며 리그 3위 자리를 수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켈리의 역투가 빛났다.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 부진 원인으로 지적됐던 4사구가 한 개도 나오지 않은 것이 고무적이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켈리가 1선발다운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고 엄지를 세웠다.

타선도 두산 마운드를 두들기며 대승을 견인했다. 박동원이 멀티 홈런 포함 4타점 경기를 펼쳤고, 오스틴 딘도 스리런포로 힘을 보탰다.

염 감독은 "팬들에게 오랜만에 홈런으로 호쾌한 야구를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오늘도 많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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