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글로벌지수…종목당 최대 25%로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5. 7. 17:27
'코스닥 우등반'을 모아놓은 코스닥 글로벌 지수에서 종목당 편입 비중이 최대 25%로 제한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8일부터 시황용 지수에서 상품용 지수 개편에 맞춰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 적용 대상이 된다. 상한제는 특정 종목 비중을 최대 25%(유동시가총액 기준)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비엠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다. 4일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24조4503억원)이 코스닥 글로벌 지수(96조4181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이미 25%를 넘어선 상태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 수익률이 올해 들어 고공 행진한 것은 올해에만 주가가 171% 상승한 에코프로비엠 덕분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재무 실적과 기업 지배구조 등이 우수한 코스닥 우량주 51곳으로 구성된 지수다. '2부 리그' 오명을 벗기 위해 거래소가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코스닥 글로벌 지수가 일반 기업 대비 초과 성과를 내면서 투자 수요가 발생했다"며 "이달 8일부터 지수가 개편되면 상품화가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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