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 김종찬 '건창숙성 노보이차 소장전' 문경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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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연구가인 구산 김종찬 선생의 '건창숙성(乾倉熟成) 노보이차(老普珥茶) 소장전'이 오는 13일까지 경북 문경시 문화공간 '소창다명'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구산 선생이 소장한 희귀한 건창숙성 노보이차를 관람할 수 있으며, 노보이차를 직접 무료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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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월을 맛보다' 주제로 13일까지
희귀 보이차 전시·무료 시음 행사
[김천·문경=뉴시스] 박홍식 기자 = 보이차 연구가인 구산 김종찬 선생의 '건창숙성(乾倉熟成) 노보이차(老普珥茶) 소장전'이 오는 13일까지 경북 문경시 문화공간 '소창다명'에서 열린다.
김천에서 보이차 시음장인 '공다락'을 운영하는 구산 선생은 "보이차의 맛과 건강성이 제대로 알려지고 대중화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이번 소장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세월을 맛보다, 건창숙성 노보이차 이야기'를 주제로 30여년 소장해 온 다양한 종류의 보이차를 선보인다.
그는 2000년 침구추나국제면허(중국의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차 시음장을 운영하고 있는 건창발효 보이차와 무이암차 전문 연구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구산 선생이 소장한 희귀한 건창숙성 노보이차를 관람할 수 있으며, 노보이차를 직접 무료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보이차는 후발효차다.
'노보이차'는 중국 운남성의 대엽종으로 만들어져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보관 저장돼 발효 숙성 기간이 50년 이상된 보이차를 말한다.
중국의 문화대혁명(1968년) 이전에 생산된 보이차다.
김종찬 선생은 "건창에서 오랜기간 숙성된 노보이차를 마시면 입 안 앞쪽의 혀 밑과 잇몸 아래에서 침이 샘솟듯이 입안 가득 나오는 설저명천(舌低鳴泉) 현상과 다양하게 나타나는 강한 차의 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탕을 우려도 차성을 잃지 않고 담홍색에서 담황색으로, 등황색에서 황색으로 탕색을 변화시키지만 입안에서 샘솟는 달콤한 침과 차향 그리고 차 생산 당시 차성과 영롱한 빛깔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를 마셨을 때 가장 맛 있는 차는 내 입맛에 맞고 향기로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전제 조건은 내 몸에 좋은 차여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공간 소창다명은 현한근 전 문경시 문화원장의 선친이 살던 집을 고쳐 무료로 운영하는 갤러리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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