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도넛' 노티드 운영사 GFFG, 530억 매출에도 '적자'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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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도넛'으로 입소문 난 노티드의 운영사 GFFG(지에프에프지)가 지난해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적자 전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FFG의 지난해 매출은 529억원으로 전년(398억원)에 견줘 32.7% 증가했다.
노티드 관계자는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난 것에 대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판관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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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완판 도넛'으로 입소문 난 노티드의 운영사 GFFG(지에프에프지)가 지난해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적자 전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FFG의 지난해 매출은 529억원으로 전년(398억원)에 견줘 32.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6억원에서 5억원으로 93.8%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이 24억원으로 전년(89억원)대비 적자 전환했다.
노티드 관계자는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난 것에 대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판관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같은 기간 매출 원가는 176억으로 전년(95억원)보다 85.4% 뛰었다. 직원 급여 등 판관비도 347억원으로 전년(206억원)보다 68.19%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분법손실도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GFFG의 관계 기업인 지에프에프지호스피탈리티, 호족반, 클랩피자, 다운타우너, 리틀넥, 오픈엔드 중 다우타우너 한 곳을 제외하고 총 2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GFFG는 11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지금까지 낸 42개 매장 모두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4년 햄버거 브랜드인 '다운타우너'의 전신 '오베이'를 시작으로 2017년 노티드, 2019년 퓨전한식 '호족반', 지난해에는 싱글몰트 전문 위스키바 ‘오픈엔드’ 및 츄러스 전문점 ‘미뉴트 빠삐용’ 등의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공격적으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는 도넛 카페인 '노티드'다. 2017년 론칭한 이후 한국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오픈런 도넛', '완판 도넛'으로 통하고 있다.
GFFG는 최근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300억원 가량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 이 자금으로 해외 진출과 복합문화 매장 개장, 온라인커머스 사업 등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엔 미국 시장에 승부수를 던질 전망이다. GFFG는 노티드 뿐 아니라 호족반도 미국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현지법인을 각각 설립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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