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인업] '이종호-크리스' 앞세운 성남, 레알 김천과 격돌...선발 발표

신동훈 기자 2023. 5. 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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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와 화려한 선수 명단을 내세운 김천 상무가 격돌한다.

성남은 7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성남과 김천은 나란히 강등됐다.

성남은 12위에 위치해 자동 강등이 됐고 김천은 11위에 올라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패하면서 K리그2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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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성남FC와 화려한 선수 명단을 내세운 김천 상무가 격돌한다. 

성남은 7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15점(4승 3무 3패)으로 7위에, 김천은 승점 21점(7승 3패)으로 2위에 올라있다.

성남은 최필수, 김진래, 패트릭, 조성욱, 김훈민, 김현태, 크리스, 권순형, 이재원, 신재원, 이종호로 선발 명단을 구성한다. 김영광, 강의빈, 이지훈, 박상혁, 심동운, 정한민, 데닐손을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천은 신송훈, 이유현, 이상민, 김재우, 김태현, 이영재, 김동현, 김진규, 김민준, 김지현, 조영욱을 선발로 내세웠다. 문경건, 임승겸, 강윤성, 김현욱, 원두재, 김준범, 정치인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지난 시즌 성남과 김천은 나란히 강등됐다. 성남은 12위에 위치해 자동 강등이 됐고 김천은 11위에 올라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패하면서 K리그2로 내려왔다. 두 팀 모두 1시즌 만에 승격을 꿈꾼다. 성남은 꾸준히 승점을 쌓았다. 순위는 중위권이지만 상위권과 큰 차이가 없다.

김천은 '레알 김천'이라 K리그2 팀들 사이에서 불린다. 그만큼 압도적인 선수단을 보유했다. 경기가 안 풀리면 선수들 개인 기량으로 마무리할 때가 많았다. 시즌 초반 의외의 부진을 겪었는데 기량 좋은 선수들을 앞세워 최근 5연승을 하면서 다시 선두권으로 올라갔다. 김포FC에 패했지만 안산 그리너스를 3-2로 잡으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상대 전적도 김천이 앞선다. 지난 시즌 4번 만나 김천이 2승 2무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부진했어도 성남은 잘 잡았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성남은 강등 경쟁 팀에 이기지 못해 위로 올라서지 못한 것이다. 성남은 만회를 노린다. 이기형 감독은 공격적이면서 효율적인 축구를 추구해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직전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다. 성남이 김천 징크스를 깨고 이번엔 이길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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